한글 티셔츠 기아바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시 양해의 말씀을 구하겠습니다. 스텐실 워크샵 홍보부 대표이사 안띠 렙배넨이라고 합니다. 저희 제품에 대해서 잠깐 관심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한글 아시지요? 세종 대왕께서 창조하신 한민족의 정신을 담긴 고유의 글자입니다. [티셔츠를 보여주면서] 요새 이러한 한글로 된 티셔츠가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파리, 런던, 밀라노 같은 세계적인 선진국 백화점에서 명품 중에 명품이랍니다. 이번에만 여러분께 특별 할인 가격으로 드리겠습니다. 백화점에서 만원인데, 여러분들께 한 벌 5천원, 3벌 만원으로 드립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저희 스텐실 워크샵의 한글 티셔츠를 입으시면 서양 선진국처럼 세련되게 보이실 겁니다. ... 자, 여기 보십시오. 네, 고맙습니다. 예, 여기 있습니다. 잠깐만요... 네, 만원 받았습니다."기아바이로 나가는 용기는 실제 있었을까? 글쎄.. 기아바이들의 현실에 대해서 신동아 ([르포] 지하철 행상의 세계), 오마이뉴스 (지하철 차내에서 행상을 만나다), 조선일보(현장르포-기아바이의 하루)에서 읽을 수 있다. Categories at del.icio.us/hunjang: art ∙ employment ∙ consump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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